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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TBC는 아직도 내 사랑' 환하게 부른 이은하
관련사진각 방송사들은 개편 시즌인 봄·가을마다 폐지되거나 새롭게 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인해 팽팽한 긴장감이 넘쳐난다. 특히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장수 프로그램이라면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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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눈앞의 위험을 피해 물러나는 건 내겐 불가능한 일”
생텍쥐페리만큼 우정을 핵심 테마로 삼은 작가도 없다. 1m85㎝ 키에 건장한 체격인 그는 학창 시절 특이한 코의 생김새 때문에 놀림감이 됐다. AP=본사특약 서양과 달리 우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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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회 미당·황순원 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①
한국 문단의 거봉인 미당 서정주(1915~2000)와 황순원(1915~2000)을 기리는 미당·황순원문학상이 10년째를 맞았습니다. 올해 본심 후보(작)를 지상중계합니다. 지난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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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히 끼어 들었다가
잘 알겠지만 나는 자신보다 더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. 그러니까 어설프게 남의 인생에 참견하는 것을 나는 사절한다. ‘산수회’는 그냥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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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화제의 황당유쾌추억생활만화] 현실은 늘 상상을 뛰어넘는다.
‘일상, 그 위대한 사건의 중심에 바로 당신이 있다.’ 인생의 반은 코미디, 인생의 반은 드라마. 이보다 더 조화롭게 그려낼 수 있을까? 네이버 웹툰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연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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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이따금 남편이 바람 피우더라도 지나치게 참견하지 마시오”
선양(瀋陽)시 다둥취(大東區) 혼인등기소(혼인신고소)로 혼인신고를 하러 간 양훙(楊紅)씨는 벽에 붙어있는 게시물을 보고 경악했다. ‘특별한 알림’이란 제목의 이 게시물은 다행히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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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김윤옥표’3助 내조법 ③ "김 여사 밝은 면은 좋은데, 굳이 단점 꼽자면…"
한국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은 여전히 ‘보수적’“나는 언제나 여성이 자신에게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었고, 퍼스트레이디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. 내가 남편의 정부에 기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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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크푸르트 도서전서 만난 유쾌한 미국·독일 작가 2인
18일 막 내린 제61회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은 세계의 온갖 문화적 감수성을 빨아들인 대규모 문화 향연장이었다. 아찔한 감수성을 지닌 유명 작가들도 앞다퉈 프랑크푸르트로 달려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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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진 시시각각] ‘청와대 4자 맥주회동’
백악관 4자 맥주회동은 미국에서만 가능한 드라마다. 인종차별의 나라야 많지만 흑인 대통령은 미국뿐이기 때문이다. 그리고 대통령이 ‘동네 일’에 참견했다고 경찰이 집단으로 들고 일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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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 파워] 멋지게 늙는 법
# 언젠가 시사주간지 ‘타임’에서 ‘우아하게 늙어가는(aging gracefully)’ 미국인 10명을 선정한 바 있다. 남성으로는 1937년생인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, 그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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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너나 잘하세요” 똥폼 잡는 속물들에 날리는 ‘한 방’
홍상수(49) 감독, 제목 하나는 확실히 잘 짓는다. 부조리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데뷔작 ‘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’에서 느닷없는 즉흥성이 느껴지는 ‘강원도의 힘’, “우리 괴물은 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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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말의 운세] 3월 28·29일
쥐띠=재물:좋음 건강:튼튼 사랑:기쁨 길방:東南 36년생 만남의 약속이 겹칠 수도. 48년생 오라는 곳이 생기고 유쾌한 나들이. 60년생 집안에 웃음꽃 피거나 초대 받음. 72년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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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수 박상민 Exciting Life
'가수 박상민'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, 정작 그의 ‘얼굴’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. 귀에 익은 노랫말, 10년간 40억을 기부한 큰손, 늘 한결같은 선글라스와 수염 정도가 대중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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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형숙의좋은엄마되기] 옷 입을 때 요리조리 피하고 시간 끄는 우리 아이…
여섯 살 아들이 옷입기든 뭐든 제 시간에 혼자 해내는 법이 없습니다. 요리조리 피하고 시간을 질질 끄는 아이를 추스르다 보면 온 힘이 다 빠집니다. 이 난관을 어찌 극복할까요? 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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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정치인도 변하고, 정치인 가족도 변해야 할 때”
청와대 인사에 대해 쓴소리를 날려 뉴스의 초점이 된 정두언(51) 한나라당 의원의 부인은 화랑 주인이다. 정 의원의 부인 이화익(51·‘이화익 갤러리’ 대표)씨를 만나 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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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두언 의원 부인 이화익씨 “남편이 더 큰사람 되더라도 나는 내 일 한다”
청와대 인사에 대해 쓴소리를 날려 뉴스의 초점이 된 정두언(51) 한나라당 의원의 부인은 화랑 주인이다. 정 의원의 부인 이화익(51·‘이화익 갤러리’ 대표)씨를 만나 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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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케이블/위성 가이드] 6월 3일
◇놀라운 발견(사이언스TV, 오전 11시 20분)=불에 타지 않는 지폐가 있다. 시중에 거래되고 있는 지폐에 불을 붙여보고 관찰해보니 그을린 흔적조차 없이 멀쩡한 모습을 유지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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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리나라 명품 열기는 문화 콤플렉스”
어떤 잡지에 실린 ‘속옷 대특집’이란 기획기사를 탐독한 적이 있다. 과시하기 쉬운 겉옷도 아닌 눈에 띄지도 않는 속옷에, 겉옷과 맞먹는 거액을 투자하는 심리는 무얼까? 설문에 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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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인, 고마운 충고는 '업무 노하우 전수'
직장인들이 상사에게 듣게 되는 충고 중 가장 고마운 충고는 '업무 노하우를 알려주는 충고'였으며 가장 불쾌한 충고는 '인격적으로 무시하는 충고'인 것으로 조사됐다. 온라인 취업사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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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내게 자율 말하던 김신일 교수, 지금은 정반대로 간다”
중앙SUNDAY는 교육 수장을 지낸 9명을 만나 심층 인터뷰를 했다. 내신 파동을 계기로 대학 자율화와 입시개혁 논쟁이 촉발된 상태에서 한국 교육의 갈 길을 찾아보기 위해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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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애의 재앙, 데이트 폭력
한껏 아껴주고 사랑하기만 해도 시간이 아까울 연인 사이가 폭력으로 얼룩지는 상황이란 얼마나 아이러니한가. 하루가 멀다 하고 매스컴을 장식하는 데이트 폭력 사건을 바라보는 마음은 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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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ovieBlog] '정'도 팔았던 동네 약국 … 속속 영화 속으로
세상이 변한 탓이겠지요. 아니 의약분업이라는 보다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지요. 병원이 밀집한 대형 빌딩이나 상가 안에 있는 요즘 약국들과 달리 옛날 약국들은 동네 어귀에 있는 사랑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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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늘의운세] 6월 2일
쥐띠=재물 : 지출 건강 : 주의 사랑 : 답답 길방 : 東 36년생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 보낼 것. 48년생 감언이설이나 괜찮아 보이는 것을 주의. 60년생 백지장도 맞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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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고쳐 부르는 클레멘타인의 노래
아버지는 어부다. 눈이 아닌 마음으로 물고기를 보는,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어부다. 10년 전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을 잃으셨다. 암흑 속에 갇힌 아버지에게 바다는 유일한 빛이었다